영화 핸섬 가이즈_오컬트 코미디 정보, 출연진 및 줄거리, 결말 및 흥행_손익분기점 돌파

영화 핸섬 가이즈_오컬트 코미디 정보

 

영화 핸섬가이즈는 2024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2010년 캐나다의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리메이크했다. 2021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무려 3년이나 미루어졌다. 영화는 대놓고 B급 감성을 지향하고, 코미디에 스릴러, 오컬트 장르가 적절하게 잘 섞여 있다는 평이다. 오컬트적인 분위기라 잔인한 장면도 꽤나 존재하는 편이다. 그래도 원작보다는 많이 완화시켰다고 하며, 한국 영화에서 제일 비판받는 신파적인 분위기가 배제되어 신선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포스터 때문에 홍보가 안되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지구를 지켜라 영화가 생각난다.) 개봉 후 관람객들의 호평이 늘어나고 있다.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의 호연이 돋보이고,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역으로 웃음을 안겨줬던 박지환이 연기한 경찰 소장의 열연 역시 돋보인다. 원작 영화와는 후반에는 다른 스토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원작은 살인마 이야기지만, 핸섬 가이즈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나오며, 오컬트로 흘러간다. 특히 지하에 악의 존재가 숨어 있다가 드러난다거나, 빙의된 인간을 지하에 가둔다는 점 등에서는 이블 데드 영화의 패러디 느낌도 난다. 원작의 악당 일행은 순수하게 본인들 실수로 일어난 사고로 죽지만, 이 영화에서의 악당 일행도 이 점은 동일하지만 이런 어이없는 사고 자체가 도덕적인 결함, 즉 종교적 죄악에 해당이 있는 자들이 제물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점에서 초자연적인 의지에 의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출연진 및 줄거리

 

이 영화에서는 '로봇, 소리','마약왕','남산의 부장들'에 이어서 4번째 호흡을 자랑하는 이성민과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제목 핸섬 가이즈에 걸맞게 두 배우는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 외에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우현 등이 주요 출연진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둘만의 생각뿐, 둘의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에 하는 일마다 번번이 오해를 받는다. 자칭 터프가이, 자칭 섹시가이인 재필과 상구는 오랫동안 꿈꿨던 드림하우스에서의 새 출발을 원했지만, 집은 사진보다 훨씬 더 열악해서 손봐야 할 곳이 많았고, 물에 빠진 미나를 도와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둘의 외모 때문에 주시하고 있었던 동네 경찰 최소장과 남순경은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하고, 미나의 친구들까지 가세하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까지 깨어나면서 아수라장이 된다. 미나가 입고 나온 재필의 옷에 성빈의 휴대폰이 있었는데, 그 휴대폰에는 난잡한 생활을 하던 영상이 있었으므로 그 휴대폰을 찾기 위해 미나를 찾는 과정에서 온갖 소동극이 일어난다. 친구들은 악령이 깨어난 상황을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 난입하다 어이없게도 스스로 목숨을 잃고, 성빈에게는 악령이 씌고 신고받고 찾아온 최소장은 죽고 남순경은 불에 타서 쓰러진다. 재필과 상구는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지만 상황은 점점 복잡해지고... 과연 둘은 자신들의 결백함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계속하게 만든다. 

결말 및 흥행_손익분기점 돌파

 

사실 이 집에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간 건 염소귀신 때문이었다. 이 동네에 오래도록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오래전 염소귀신이 사람을 죽이고 다녀서 퇴마를 했고, 그 귀신이 66년 6개월만에 다시 등장해 성경구절에 있는 대로 사람들을 재물로 삼아 다시 깨어난 것!  미나의 친구들을 차례로 죽인 악마는 성빈의 몸에 들어가서 또다시 사람들을 죽이려 하는데 때마침 나타난 김신부가 이 악마를 퇴치하려면 신성함이 담긴 총알로 쏘아야 한다고 말하고, 미나는 총알을 물어다준 강이지 봉구의 도움으로 성공한다. 그녀는 재필, 상구의 무고를 밝혀내고 친한 사이가 되는 결말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원작에 비해 잔인함을 줄이고 한국적 코미디에 더 초점을 맞춰서 한국 관객들이 훨씬 더 보기에 수월하다는 평이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7월 11일 관객수 110만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024년 영화 중 '파묘', '범죄도시 4'에 이어 3번째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가 되겠다. 특별한 광고보다는 실 관람객들의 계속되는 호평이 흥행에 한몫을 했다. 예매 사이트 및 SNS에 관객들의 리뷰와 적극 추천 홍보가 이어지는 중이다. 원작을 한국적으로 각색,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B급 영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이다. 더욱이 남동협 감독의 첫 장편 영화라 하니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